(박영규 기자) 대구 중구 대보사우나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대구향존동 소재 사우나에서 2월 19일 오전 7시 11분경 불이나 2명은 사망하고 50여 명은 병원으로 이송 치료중이며 2명을 중상이다.

불은 오전 9시경 완전히 꺼진 상태이다.

이 건물은 3층에 있는 여탕까지 연가가 번지면서 사우나 손님 60여 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옳겨졌다. 사망자 2명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부상자 2명은 화상을 입고 중태이며 현재 대구경북대병원과 파티마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대구중부서 관계자는 4층 남자 사우나실 천장에서 불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중부소방당국은 “화재 현장 소방차 58대와 소방인원 160여 명을 투입하였고 2시간여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고 밝혔다.

대구중부경찰서는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2개팀과 중부서 형사팀 3개팀으로 수사본부를 구성하였으며 국립과학사 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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