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8일 오후 서울국제고 장학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8일 서울국제고 사회통합전형 장학사업 지원을 위해 서울시 강서구, 동작구와 DB김준기문화재단 및 노원교육복지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조 교육감은 교육청에서 교육공공성 및 기회균등성 회복을 위해 △서울국제고 사회통합전형 확대에 따른 지역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경제적 후원 체제 구축 및 지원 △멘토링, 진로체험 및 자긍심 함양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교육 및 교육복지 관련 문제에 공동 대응 △교육 및 교육복지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 자문 및 홍보 분야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교육청은 14개 자치구(강북구, 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마포구, 성동구, 성북구, 영등포구, 은평구, 종로구, 강서구, 동작구)및 3개 재단(환경재단, DB김준기문화재단, 노원교육복지재단)으로부터 서울국제고 사회통합전형 중 서울지역기회균등전형 합격생들에 대한 생활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업무협약은 서울시교육청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정의로운 차등을 통한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과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노력과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나머지 서울시 11개 자치구를 비롯한 다양한 민·관 단체들과 함께 우리 사회의 교육 불평등 해소와 교육의 공공성 제고에 대응하는 다양한 교육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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