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들이 금남로에서 5.18망언 규탄 집회를 열었다.

(김성대 기자)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민주화운동 왜곡 발언을 규탄하고 이들의 퇴출과 5·18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100만 광주시민 궐기대회가 2월 16일 오후 4시 옛 전남도청 앞 금남로에서 열렸다.

행사는 범시민 대책위원회의 주최로 열렸으며 대회는 민중의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대회사, 퍼포먼스 시민결의 가두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여야 정치권도 광주에서 5.18망언과 관련 자유한국당 의원 3명의 제명과 함께 왜곡처벌법 제정 등을 한목소리로 강력하게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 가해자가 누구인지를 밝혀지지지 않는 미완의 역사인 5,18 진실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됐다”며 “진상조사를 통해 발포자가 누구인지 밝혀내 5.18을 역사적으로 완결 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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