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2월 15일 의성국민체육센터 대강당에서 안계면과 인근 주민 300여명 대상으로 안계면 일원에서 추진 중인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종엽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2월 15일 의성국민체육센터 대강당에서 안계면과 인근 주민 300여 명 대상으로 안계면 일원에서 추진 중인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은 지방소멸지수 1위 의성군에 청년 일자리·주거단지·복지체계 등을 두루 갖춘 마을을 조성해 국가적 문제인 저출산과 지방소멸을 극복하고자 경상북도와 의성군이 협업으로 추진 중인 1,906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이다.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해 농업을 접해보지 못한 청년들이 농업기술을 습득해 스스로 독립할 수 있는 농업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한 반려동물 문화단지 조성, 관광형 식품클러스터단지 조성, 문화예술마을 조성 등을 통해 농업 외적인 기본적인 일자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작은 영화관 등의 복지시설이 두루 갖추어진 ‘복합 커뮤니티 허브센터’를 건립해 개발에 따른 기존 주민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가져올 안계면의 청사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고 모두들 한껏 기대에 찬 모습들이었다.

김주수 군수는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지역이 활성화 되면 의성군만이 아닌 경상북도, 대한민국의 저출산, 고령화, 청년일자리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참여와 성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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