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길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15일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복지를 통해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취약계층의 방과후학교 운영비를 확대 지원한다.

현재 경북교육청은 도시와 농촌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농산어촌학교에 방과후학교 운영비를 지원하고, 도시지역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지원하는‘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19년 농산어촌 지역 초·중·고등학교의 방과후 학교 우수강사 확보와 다양하고 질 높은 프로그램 개설을 위해 운영 비 지원 단가를 학급당 16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 읍․면 소재 632교(분교 포함)에 101억 원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도시 지역 저소득층 자녀에게 지원하는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의 지원 단가를 연간 1인당 35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대폭 인상 현실화해 도시 소재 330교(분교 포함)에 93억 3,6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유수강권의 지원 대상자 선정 범위도 소득기준액 중위 소득 50%에서 60%로 확대 약 2,600명의 학생이 추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예산 확대 지원 뿐만 아니라, 우수 방과후학교 강사 확보를 위해 강사료를 시간당 2만 5천원에서 3만 원으로 인상하고, 강사 인력풀을 구축 한다.

김덕희 정책과장은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농산어촌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해 도농 간 교육격차 해소와,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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