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長安)을 장안답게'를 만들기 위해 시-도의원들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배태식 기자) '장안(長安)을 장안답게'를 만들기 위해 수원시 장안구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 이재준위원장을 비롯 이필근 도의원, 박옥분·김장일 도의원, 이종근 시의원 등이 지난 14일 도의회 브링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현재 약 30만 인구의 장안(長安)은 수원시 4개 행정구 중 하나의 지역이다. 최근 유입인구보다 유출인구가 많아 가장 낮은 인구증가율(-0.77%)을 나타나는 장안은 수원시에서 상대적으로 쇠퇴지수가 높고, 가장 낮은 평균아파트 가격을 형성하는 등 가장 낙후된 행정구역이다.

그러나 최근 '인덕원-동탄선(2016년)', '구로-수원BRT(2021년)', '수원역-장안구청 트램(2022년)' 을 비롯해 '경기대-호매실 신분당선 연장선' 등의 다양한 교통망이 조성되거나 확정될 예정임에 따라 향후 장안은 교통의 요충지로 발전될 전망이다.

기자회견에서 “시대적 변화에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장안) 지역위원회는 기해년(己亥年) 정조대왕 꿈과 같이 '장안을 長安답게' 만들고자 '장안의 성장판 3대 과제'를 제안하고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성장판은 '최첨단융합의 북수원테크노밸리 조성'하는 것이다. 두 번째 성장판은 '쇠퇴하고 낙후된 장안의 토지이용 활성화와 도시재생 촉진'이며 세 번째 성장판은 '사람사는 장안을 위한 생활SOC 본격적으로 추진' 등의 '장안의 성장판 3대 과제'를 제안하고 실천하기로 했다.

이날 제안하는 '장안의 성장판 3대 과제'는 향후 다원 및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충분히 거쳐, 이번 3월 중으로 장안 더불어민주당 당원 및 시민들과의 공개 토론회(300인 토론)을 통해서 수원시갑(장안) 시.도의원들과 당원 및 시민들이 실천할 구체적인 방향과 행동 과제를 도출한다.

공개 토론회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 지역위원회가 '우수 사례활동 중앙당 공모사업 2등, 경기도당 공모사업 1등'으로 받은 상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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