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대 기자) 광주광역시는 제39주년을 맞는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의 슬로건을 22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이하 ‘5·18행사위’)는 이번 기념행사의 기조와 방향을 ▲5·18민중항쟁 역사적 의의와 현재적 가치 ▲5·18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옛 전남도청 복원 등 오월현안 해결 ▲한반도 평화실현,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의 요구 ▲5·18민중항쟁의 전국화와 세계화 등으로 정했다.

참가자는 인터넷(http://bit.ly/20190518)에서 접수하고, 당선작은 5·18행사위 블로그(blog.daum.net/518gj)와 페이스북(facebook.com/the0518)에서 발표한다.

최종 선정된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 또는 상당의 기념품을, 우수 슬로건에 선정된 10명에게는 상금 10만원 또는 상당의 기념품을 지급하며, 선정된 슬로건은 홍보자료, 현수막, 홍보영상 등 제39주년 5·18기념행사의 홍보물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7주년과 38주년 슬로건은 각각 '촛불로 잇는 5월, 다시 타오르는 민주주의', '보아라 오월의 진실, 불어라 평화의 바람'이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가치를 명확히 표현하는 슬로건을 통해 제39주년 5‧18기념행사의 성공과 전국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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