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창원시연합회 안병화 회장은 제4·5대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 행사 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200만 원 상당의 사랑의 쌀(1,000kg)을 허성무 창원시장에게 기탁했다. /창원시

(김병철 기자) 경상남도 창원시는 지난 15일 창원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사)한국농업경영인창원시연합회(회장 안병화) 제4·5대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취임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박완수 국회의원,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 여러 의원, 이성섭 농협중앙회시지부장, 자매결연지인 함양군연합회 조영재 회장을 비롯한 시군회장단과 농업관련 단체장 등 내빈과 회원 및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안병화 회장을 비롯해 김종균 수석부회장, 박득진 정책부회장,김진도 사업부회장, 박상옥 대외협력부회장, 배진일·김삼수 감사가 신임 임원으로 취임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업인의 권익향상과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애써온 정태식 직전 회장의 공로에 대한 감사로 표창패를 전달했으며, “전문 농업경영인을 적극 발굴·육성하고, 지역의 농업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우리시 농업 정책 발굴에 적극 힘쓰겠다”고 축사로 답했다.

이어 안병화 회장은 취임사에서 “농업이 살 길은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어떻게 생산하는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홍보하고 판매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현재 농업의 미래는 전례 없이 어려운 시기에 당면해있고 이러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삼아 농업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병화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200만 원 상당의 사랑의 쌀(1,000kg)을 허성무 창원시장에게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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