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0월 재보선 준비 본격화

안규백 의원 기획단장 지명... 조기대응 체제 돌입

민주당이 10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조기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안규백 의원을 10월 재보선기획단장으로 임명했다고 김관영 대변인이 전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안 단장은 당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조직통으로 각 지역의 상황을 고려해 10월 재보선에서 필승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기획단을 운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 이용희 전 국회부의장이 상임고문으로 선진규 전 노인위원장을 고문으로 각각 위촉했다.

전국노동위원장에는 이석행 전 전국노동위원장이 임명됐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석행 위원장은 민주노총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우리사회의 대표적 을(乙인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데 누구보다 앞장설 분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고위원회 산하 위원회 위원장 등 정무직 당직자도 추가 임명됐다.

전국직능위원회 수석부의장에 유성엽 의원이, 참 좋은 지방정부위원장에 신기남 의원이, 인권위원장에 김기준 의원이, 예산결산위원장에 김영록 의원이, 교육연수원장에 김재윤 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인터넷소통위원장에는 전자금융 전문가인 장화철 현 싱크에이티대표가, 대외협력위원장에는 남인순 의원이, 국제위원장에는 박정 파주을 지역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민주당은 부대변인도 임명했다. 상근수석부대변인에 김영근, 상근부대변인에 김정현 김진욱, 비상근 부대변인에 노식?ㅐ鵑竊阪ㅑ떡篤돛?임명됐다. 사무부총장에는 김종현·김현중·이승로를 추가 임명됐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중앙당 상설특위 위원장을 임명했다.

김미영 기자 kmy@seoul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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