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뉴시스

(신다비 기자) MBC TV가 '내 사랑 치유기'를 마지막으로 일요드라마를 폐지한다.

MBC 측은 13일 "봄 개편으로 편성 라인업이 변경돼 3월부터 이 방송 시간대에 드라마를 편성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어느 프로그램으로 대체할는지는 미정이다.

'내 사랑 치유기'는 일요일 밤 9시5분부터 회당 30분 분량으로 4회 연속 방송하고 있다. 80부작인 이 작품은 10일 68회까지 방송했고 3월3일 종방 예정이다.

MBC는 2017년 11월 이후 주말특별기획 드라마를 매주 매주 토요일 2회(30분씩 4회) 연속방송, 일요드라마를 매주 2회(30분씩 4회) 연속방송하는 독특한 주말 드라마 편성을 유지해 왔다. 

'밥상 차리는 남자'(2017), '부잣집 아들'(2018)를 일요드라마로 선보였다.

토요일 밤 9시5분에 방송하는 주말 특별기획드라마는 계속된다. 토요드라마 '신과의 약속'은 48부작으로 16일 종방한다. 후속으로 '슬플 때 사랑한다'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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