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규 시의장이 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김춘식 기자) 안산시의회 김동규 의장이 최근 지역 복지시설들을 연이어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 행보를 펼쳤다.

김동규 의장은 지난 7일 ‘(사)대한노인회 안산시 상록구지회’를 방문한 데 이어 8일에도 사회복지법인 ‘명휘원’을 찾았다. 12일에는 장애인거주시설 ‘안산평화의 집’과 국립특수교육기관 ‘한국선진학교’, ‘안산시상록장애인복지관’ 등 지역사회 시설 3곳을 잇달아 돌아보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새해를 맞아 지역 사회복지시설들의 현황을 파악하고 실효성 높은 복지 정책의 방향을 고민하고자 추진됐다.

5곳을 둘러보는 동안 김동규 의장은 시설 관계자들과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저임금 구조와 열악한 시설 문제, 복지계층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복지 적용, ‘탈시설화’ 복지정책 등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으며, 바로 시정 가능한 사안은 개선하되 장기적 접근이 필요한 부분은 의회 내 논의를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약자층을 소외시키지 않고 공동체 안에서 품을 수 있는 방안이 최근의 시대적 흐름임을 확인하고 대규모 시설보다는 소규모이지만 접근성 높은 시설 위주의 복지정책이 바람직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방문 일정을 마친 김동규 의장은 “각 시설들의 여건이 달랐던 만큼 이번 방문은 시설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최근 복지 정책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듣는 열린 의정을 구현하는 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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