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옥상에 설치된 미세먼지 측정 장치(사진=송승화 기자)

(서울일보=송승화 기자) 미세먼지 특별법이 오는 15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공주시가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 공주시는 배출원, 교통 부분, 에너지 부분 관리와 취약층 보호, 관리기반 강화 등 5개 부분에 총 327억 원을 투입한다.

‘배출원별 관리’엔 비산먼지, 대기배출시설 관리, 생활 주변 배출원을 중점 관리하며 ‘에너지 부분 관리’는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을 오는 2021년까지 163개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교통 부분 관리 대책’으로는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자동차 238대와 수소차 36대를 보급하고 경유차 폐차 유도 및 공공자전거를 오는 2021년까지 확충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방안’으로 1265개소에 공기청정기 1730대를 보급하고 관련 교육을 강화하며 ‘관리기반 강화’엔 시민 주도의 저감 활동 실천, 대기측정망 확충, 미세먼지 전광판 등을 설치한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추가 대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미세먼지 관리 추진 기관 및 부서 간 긴밀한 협업으로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오는 18일부터 상반기 노후 경유차 폐차 신청을 받으며 공주시청 환경정책팀을 방문해 접수한다. 올해 약 200대 규모로 실시될 사업은 공주시에 주소를 둔 2년 이상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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