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늘리고 일자리 많이 만들어 건강·행복 넘치는 보령 만들겠다”
“인구 늘리고 일자리 많이 만들어 건강·행복 넘치는 보령 만들겠다”
  • 진효남 기자 news@seoulilbo.com
  • 승인 2019.02.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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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보령시장에게 듣는 올해 주요 시정목표
김동일 보령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지금까지 양적 성장 이뤘다면 이젠 삶의 질 향상 노력

아이들 부담 없이 키우게 출산·양육환경 대대적 개선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 기업유치 좋은 성과 낼 것

청년 일자리 창출 항상 신경… 소상공인도 적극 지원

(진효남 기자) ‘머드축제’의 도시 보령. 첫 연임시장이라는 영예를 안은 김동일 보령시장의 올해 최우선 목표는 인구증가와 일자리 창출이다. 보령이 인구소멸위기 자치단체로 거론되기 때문이다. 저출산 극복은 절박한 과제다.

일자리 창출이나 창업지원 또한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래야 인구도 늘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담보할 수 있다. 쉽지 않은 시정 과제다. 하지만 김 시장은 지금까지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자세로 난제들을 잘 풀어왔다.

민선7기 실질적 원년을 맞은 김동일 시장을 서울일보가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시정 철학과 포부는?

▲지난해‘오직 최선을 다하여 힘쓰고 가다듬어 쉬지 않는다’는‘자강불식(自强不息)’의 자세를 견지하여 시정을 펼쳐왔습니다.

올해는 민선7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우리 모두의 행정 역량과 고도의 집중력으로 여주필성(與走必成)의 자세로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을 향해 명품행정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기존에는 행정과 관광, 지역경제, 사회복지 등 현안 분야의 양적 성장을 이뤄왔다면, 앞으로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평생교육, 환경, 웰니스 등 소프트웨어의 질적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지방의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하다. 이를 위한 대책이 있나?

지난해 출생보다 사망이 2배 이상 많았고, 일자리와 교육 등의 사유로 충남 북부, 경기도, 서울로의 순 전출도 700명에 육박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경쟁력의 최우선 순위는 인구입니다. 저출산으로 인해 우리 보령도 인구소멸위기 자치단체에 해당되는 등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 마련이 시급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 시는 출산 장려 및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3대 핵심 과제를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출산 환경 개선 대책입니다. 출산 시 첫째는 100만원, 둘째는 300만원, 셋째는 500만원, 넷째는 1500만원, 다섯째 이상부터는 3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며, 올해부터는 지역에서 거주하는 조건으로 첫째와 둘째는 5년 분할, 셋째부터는 10년 분할로 지급됩니다.

또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가정방문 건강관리사를 파견하고, 자녀 돌봄 및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를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지역 내 분만 의료기관에서 분만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1인 최대 5일 한도 내에서 산후조리비를 지원합니다.

두 번째로 어린이집 무상보육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아이를 둔 가정의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1인당 월 3만원 범위 내에서 특성화 교재교구비를 지원하고, 연간 최대 10만원의 현장학습비를 지원합니다.

또 어린이집에 안전공제 보험비와 우수농산물 급식비를 지원하고, 정부와 충청남도의 정책인 아동수당 및 충남아기수당을 4000여 명에게 지급합니다.

아울러, 여름철에는 방학기간을 활용해 문화의전당 내 어린이 간이 물놀이장을 설치해 아이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 블랙홀 현상으로 기업의 지방이전이 쉽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의 가장 핵심적인 사항은 우량기업 유치입니다. 사실 몇 년 전만 해도 기업의 수도권 규제로 기업 유치의 절호의 기회가 있었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규제가 완화돼 지방의 저렴한 부지비용 만으로는 경쟁력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다양한 기업 지원 시책 추진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기업과 근로자와의 소통 채널 다변화를 통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시로 경청하여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해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연말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 기업체감도 및 경제활동 친화성 평가에서 기업체감도 분야는 A등급, 경제활동친화성은 S등급을 받았는데, 기업체감도 분야는 지난 2017년 23위에서 9위로 수직 상승했고, 경제활동 친화성도 29위에서 27위로 향상됐습니다.

창업투자회사인 BSK 인베스트먼트와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유치에 노력해왔으며 지난해 7월부터 13개 기업을 유치했습니다. 특히, 오는 2022년까지 50개 기업을 유치해 15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또한 오는 2022년까지 매년 13억 원에서 23억 원씩 시비를 출현해 기업투자 유치기금 100억 원을 조성할 것입니다. 이는 이전기업 투자보조, 입주기업의 고용, 교육, 이주정착, 전세금 지원에 사용될 것입니다.

청년 일자리 및 창업을 위한 노력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시는 올해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선정으로 지원정착지원,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 민간취업연계형 등 3개 유형에 6억여 원을 확보해 만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취업준비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드림 취업캠프 운영, 각종 일자리 정책 및 시책, 기업의 구인구직 현황을 즉시 파악할 수 있는 공공도서관 내 스마트 일자리 정보시스템을 도입할 것입니다.

서민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을 확대합니다. 올해 4억 원을 출현해 최대 48억 원의 지원 자금을 마련하여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개선을 위한 금융기관에 대출시 업체별 3000만원 범위 내에서 특례보증하고, 평균 4%인 이자 중 2%를 시에서 보전할 계획입니다.

또 소상공인의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해 10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주에게는 4대 보험의 사업주 부담료를 지원하고,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해 재․행정지원 강화 및 제품구매 촉진의 마케팅과 판로를 지원할 것입니다.

-머드축제가 산업으로 도약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준비는

▲보령시 개청이후 처음으로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국제행사인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견인할 것입니다.

시는 지난해 박람회 지정 이전부터 정부예산 확보를 통한 박람회와 연계된 신규사업 집중발굴과 대응을 추진해왔고, 연말에는 박람회 연계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는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체험을 통한 사계절 머드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계절 머드체험센터 조성, 전선 지중화사업,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 고대도~원산도 간 해상케이블카 및 폐광지구 자립형 농어촌 숙박단지 조성, 머드활용 생명공학 및 신산업 발굴을 위한 머드바이오 산학연 R&D 등의 아이디어도 제안됐습니다.

박람회가 개최될 2022년 전후로는 장항선 복선전철과 서해안 복선 고속전철 등 철도 교통 ▲서부내륙고속도로, 국도 36호와 국도 40호의 4차선 확포장, 바다로 단절됐던 국내 최장의 국도 77호의 연결 등 육로 ▲서산 대산항과 중국 롱엔항을 통한 해상교류 ▲서산비행장의 민항기 취항 등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현재 3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천해수욕장과 시내의 숙박시설, 2000여실의 호텔과 콘도미니엄이 들어설 원산도 대명리조트의 완공과 원산도 숙박단지가 조성되면 1일 5만여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박람회는 보령머드와 해양자원을 이용한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보조 치료요법 제시는 물론,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의‘고부가 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발굴ㆍ육성’이란 정부과제에 적극 대응할 해양치유관광시장을 개척할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민선7기 공약을 보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이 많다.

▲올해부터는 초·중·고등학생 학습 교구재 지원 및 무상급식,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 등 교육관련 3無정책을 본격 시행합니다. 학습교구재는 지역 초・중・고등학생 9300여 명에게 학습 준비물 구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초등학생의 경우 6만원, 중・고등학생에게는 10만 원을 연 2회(3월, 8월)로 나눠 새 학기 준비시기에 지원합니다.

중・고교 신입생 교복 지원은 지역 내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신입생 670명에게 동복과 하복 구입비 1인당 30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중학교 교복 지원의 경우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지원계획이 확정돼 우리 시는 고등학생만 지원하게 됩니다.

지난해와 올해 노후경유차 347대 조기폐차와 대기오염을 최소화하는 전기자동차 37대 구입을 지원했고, 주요 도로변의 분진제거를 위한 흡입차량 운행 확대 ▲미세먼지 자동측정 장비 구입 ▲신속한 예․경보 (SNS 등) 전파를 위한 대기오염자동측정소 운영 ▲인구밀집지역 5개소에 미세먼지 알리미 전광판(신호등) 설치 ▲시 측정소와 보령발전본부에서 발전소 주변에 설치한 9개소에 대한 측정자료 분석을 통해 적합한 대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이 적은 시민들을 위해 응급환자 응급실의 획기적인 개선을 도모할 것입니다. 오는 2020년까지 42억여 원을 투입해 보령아산병원에 전문의 인건비 및 수술실 운영을 지원하고, 도서 및 병원 내 닥터헬기 착륙장 운영으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전문 소아청소년과 확충으로 아동 응급환자가 24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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