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북도

(신영길 기자) 경북도는 올해 산림청에서 첫 실시하는 시민정원사 교육 예산을 확보 구미시와 공동으로 경북도 환경연수원에서 ‘2019년도 시민정원사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교육인원은 상·하반기 각 30명씩 60여명으로 상반기 교육 희망자는 3월경 신청 받는다.

시민정원사 아카데미는 도민들이 생활거주지 주변 정원이나 화단 등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실습위주로 진행되는 교육이다.

도민들 중 정원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교육은 총 2기로 운영되며 기별 72시간(실습 44시간, 이론 28시간)으로 진행된다.

경북도는 2015년 정원법제정 후 산림청 정원정책에 적극 호응해 2016년 경주 화랑정원조성 사업 100억원, 2017년 청송 매화테마정원조성 사업 60억원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하고 민간정원도 3개소를 등록하는 등 정원문화 발전 및 확산에 크게 노력하고 있다.

시민정원사는 교육수료 후 각 지자체 별로 운영하는 정원, 공원, 마을정원 등의 조성 및 유지․관리 업무에 재능기부 형태의 봉사활동을 수행하며 가든 서포터즈를 구성할 수 있다.

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시민정원사 양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정원 관련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정원교육에 대한 호응도가 높을 경우 도내 전역으로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수료자를 대상으로 시민정원사협회 결성 등 도내 정원문화 확산 및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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