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길 기자) 경북도는 지난 11일 도청 접견실에서 해외 유명 여행작가를 초청 ‘경북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헬레나(Helena, 海蓮娜)와 야스다료코(安田良子)는 대만과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국여행 전문작가다.

헤레나 씨는 대만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2009년 한국과 인연을 맺은 후 여행작가로 전업 ‘지하철로 부산여행’, ‘서울여행가’외 다수의 한국여행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한국여행 관련 페이스북과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파워 블로거다.

일본의 야스다료코(安田良子) 작가는 효고현 고베시 출신으로 1998년부터 한국을 찾아 시장과 골목길 뒤 일상의 풍경과 그곳의 소박한 보통 사람들과의 만남을 좋아한다고 한다.

2005년부터 한국필명 ‘안소라’로 활동하며 ‘한국에 가고 싶다’, ‘대구 주말 트래블’을 비롯해 8권의 한국여행 가이드북을 출간했으며 ‘서울 국제 도서전’에 매년 출전하는 영향력 있는 작가다.

앞으로 이들은 한국적인 맛과 멋이 가득한 경북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경북여행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SNS․블로그 홍보, 이색 관광콘텐츠 개발, 현지 홍보설명회 참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북관광 알리기에 나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외국인 시각에서 바라본 경북의 매력을 해외 현지에서 생생한 목소리로 알리기 위해 이번 홍보대사를 위촉하게 됐다”면서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일본과 대만 시장에서 경북관광의 인지도를 제고하는 동시 개별여행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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