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김춘식 기자) 의왕시가 봄철 산불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 산불방지 비상체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시는 이 기간동안 전 직원을 비상근무조로 편성해 운영하고, 경험이 풍부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7명을 선발하여 기계화진화시스템을 활용한 산불 조기 진화와 산불 예방 및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산불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산불진화헬기를 비롯한 산불진화장비 등을 완비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초동진화를 통한 산불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산불 신고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의왕시는 산림 면적만 3,400ha로 시 면적의 약 63%를 차지하는 등 산불 발생에 취약한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산불 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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