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 다가오는 봄철 졸음운전, 미리 알고 예방하자
기고 / 다가오는 봄철 졸음운전, 미리 알고 예방하자
  • 서울일보 news@seoulilbo.com
  • 승인 2019.02.12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경장 임규천
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경장 임규천

2019년 기해년도 어느새 입춘을 지나며 봄의 기운이 기지개하고 있다. 이에 맞춰, 전국에서는 지역별로 특색 있는 봄꽃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추위로 움츠려들었던 몸과 마음을 봄기운으로 녹이는 기분좋은 여행에 불청객이 찾아오기도 하는데, 바로 졸음운전이다.

대부분 지방에서 열리는 축제는 장거리 운전을 동반한다. 따스한 햇살과 운전이 만나 커다란 재앙이 봄철마다 우리를 찾아온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1만2539건의 졸음운전 중 566명이 사망하였고, 사망률이 4.51%나 된다. 이는 음주운전사고 사망률 2.58%보다 높고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2.3%)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시간대로는 자정부터 새벽 2시, 점심시간 이후 14시에서 18시 사이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렇게 위험한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가벼운 옷을 착용하고, 2시간 이상의 운전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2시간이상 운전을 할 때 사고 날 확률이 10%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가능한 동승자와 탑승하고 졸음을 쫓을 수 있는 껌이나, 커피 등을 마시게 해주는 것이 좋다.

두번째로, 도로교통공단 보도자료에 의하면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하여 전국 27개 고속도로 노선에 235개 졸음쉼터가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졸릴 경우 졸음을 이겨내려 하지 말고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20분 이상 수면을 취한 후 졸음이 가신 뒤, 스트레칭을 실시하고 다시 운전해야한다.

마지막으로, 자주 차량 내를 환기시킨다. 교통안전공단 실험에 따르면 40분에서 1시간동안 환기하지 않은 차량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2776ppm으로 주의력이 떨어져 졸음운전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고 맑은 공기를 쐬어주어야 한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만큼 위험하다. 한순간의 졸음으로 모든 것을 잃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사랑하는 가족과의 기분 좋은 봄나들이가 되기 위해 위 예방수칙을 반드시 숙지하여, 안전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