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오른쪽) 공주시장과 박병수(왼쪽) 공주시의장은 11일 오후 공주시 의당면을 찾아 지역 현안과 관련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은 김정섭 시장과 박병수 의장이 현안과 관련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송승화 기자)

(송승화 기자) 공주시 동북부에 있으며 세종특별자치시와 인접한 의당면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김정섭 공주시장의 시민과의 대화가 11일 오후 면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선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과 이종운, 임달희 공주시의원, 이정랑 노인회장, 전승수 이장단협의회장, 서주원 새마을협의화장, 윤용범 주민자치위원장 등 150여 명의 면민이 참석했다.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지난해 초도순방 당시 건의된 △전막사거리~농협까지 도로  확포장공사 △신한아파트 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 △ 수촌리 고분군 정비 사업은 ‘추진’ 중이며 △도축장 악취 개선사업 △청룡5리 분구는 처리 완료했고 설명했다.

또한, △김종서 장군 생가지 정비 및 복원사업 △수촌지구 농어촌 공사 관리로 편입 요청 △물 부족 해소를 위한 송학 제2양수장 설치 △가뭄대책 해소에 따른 오인교 양수장 설치 등은 ‘장기 과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공주시 의당면을 찾은 김정섭 공주시장이 면민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송승화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지난해 7월 초도순방에 이어 두 번째 방문했으며 6개월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공주시와 의당면의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들을 듣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공주시가 세운 새해 목표가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게 한해 열심히 노력해 나가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진 대화에선 면민 10여 명은 김정섭 시장에게 지역 현안과 관련된 건의 사항과 개선책 등을 이야기했다.

면민들은 △정안천 주변 도축장 악취 해소 △신한지구 주변 공영주차장 조성 △도깨비권역센터 진입로 개설을 위한 주변 하천 정비 △요룡리 마을회관 신축 등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올바른 시정 추진을 위한 아낌없는 충고에 감사하며 나온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시민이 신바람 나는 활기찬 공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섭 공주시장은 시민과의 대화 전 의당면에 있는 포장전문기업 우먼패키지와 청룡1리 경로당을 둘러보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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