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바지선이 좌현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태이다. /창원해양경찰서

8일 오전 7시 29분경 경남 창원시 진해구 대죽도 남방 3마일 지점에 정박 중인 크레인 바지선이 침수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해경 방제정 2척 및 경비함정 등 총 6척, 항공기 1대, 해양환경공단, 창원시청 각 1척, 그 외 민간선박 2척 등 사고지역으로 출동해 피해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창원해경은 배의 바닥 부위에 생긴 균열로 침수되고 있다고 보고 균열 부위를 임시로 막아 침몰을 방지하고 선박에서 흘러나온 기름을 확산되는 것을 방지위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바지선 A호(크레인 부선, 568톤, 인천선적, 1987년 건조, 감수보존선박, 승선원 없음)는 오염물질 적재량 총 2.6㎘ (경유 2.4㎘, 유압유 0.2㎘,) 추정되며 현재 좌현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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