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준 기자) 광주 남구는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2월부터 주민 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

남구는 지난 1일 “어르신과 다문화가족 구성원, 주부 등 정보 소외계층에게 정보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무료로 제공해 세대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이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컴퓨터와 인터넷 활용 등을 배우는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주민 정보화 교육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남구청 6층 전산교육장에서 무료로 실시된다.

매월 한차례씩 진행되며, 혹서기인 8월에는 열리지 않는다.

초급자를 위한 컴퓨터 입문 교실을 비롯해 파워포인트와 엑셀, SNS, 동영상 만들기 등 중급자 코스, 국가공인자격증인 ITQ 취득을 위한 고급반이 운영된다.

교육 참가자 모집은 프로그램 시작 1개월 전 사전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매월 1차례씩 남구청 홈페이지(www.namgu.gwangju.kr)를 통해 선착순 접수가 이뤄지고 있으며, 초급반은 전화(062-607-3054)로만 접수를 받는다.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아 서둘러 마감되는 만큼 사전 접수기간을 기억해 뒀다가 서둘러 신청해야한다.

최근 3년간 주민 정보화 교육에 참여한 이용자 현황에 따르면 한해에만 1,000여명 이상의 주민들이 이 교육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에는 주민 1,001명이 다녀갔으며,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407명과 1,146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동등한 정보화 교육 기회를 제공해 정보격차 해소는 몰론이고 이들의 삶의 질 또한 향상될 수 있도록 프로글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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