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 지난 1일 서문시장에서 화재예방 캠페인을 펼쳤다.(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설 연휴를 앞둔 115시부터 서문시장에서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고, 안전문화 확산 및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촉진을 위한 대규모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28일부터 전통시장, 역사, 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운집장소 44개소에서 1,300여명을 투입해 펼쳤다. 특히 서문시장에서는 대구소방안전본부 및 중부소방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119시민안전봉사단, 자율소방대 등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캠페인, 전통시장에 대한 위험요인 사전 제거와 상인 및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대규모로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소방협력단체 등은 합동 캠페인을 마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상인들에게 화재예방을 당부하고,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전단지와 홍보 물픔 등도 함께 배부하였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지난해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단독주택은 89명으로 모두 주택용 소방시설을 갖추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진 만큼 나와 가족의 생명과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 주시기를 당부하면서, 작지만 확실한 안전을 선물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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