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판결 불복, 헌법질서 부정하는...잘못된 일"
손학규 "민주당 판결 불복, 헌법질서 부정하는...잘못된 일"
  • 이진화 기자 ljhljh3469@seoulilbo.com
  • 승인 2019.02.01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진화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당내 일각에서 민주평화당과의 통합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지금은 당대당 통합을 논할 때가 아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우리 당의 지금 과제는 중도개혁세력이 다음 총선에서 이겨서 우리나라 정치 개혁을 이뤄야 되고 그 중심에 바른미래당이 서야 된다"며 "그것을 위해 당이 단합하고 혁신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이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어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세력으로 그 중심을 확고하게 하면서 개혁보수 합리적인 진보, 또 중도세력을 다 끌어모아 정치구조를 개혁하겠다는 준비를 할 때이다"며 "우리당이 독자적으로 준비해서 다음 총선에서 한국 정치의 새 길을 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또 김경수 경남지사의 판결에 불복해 사법 적폐 청산에 나선 민주당을 향해 "정치적으로만 잘못된 것이 아니라 헌법질서를 부정하는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집권 여당이 사법부 판결을 부정하고 사법부를 마치 적폐 청산의 대상인양 공격하고 있다"며 "집권여당은 김경수 지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판사에 대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측근이다, 사법농단의 연루자다, 이런 인신공격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아울러 "민주당이 해당판사에 대한 탄핵을 고려해야 한다고 하면서 재판 불복까지 사실상 선언한 것은 국가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책임이 있는 집권여당이 할 일 아니다"며 "판결 직후 긴급최고위를 열어서 국민 사법 불신을 선동한 사실은 우리나라 헌정질서 확립을 위해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또한 "김경수 지사 사건은 우리나라 헌정 질서를 바닥부터 위협하는 커다란 사건으로 대통령의 오른발을 자처했던 김 지사가 대선에서 댓글 조작을 통해 국민여론을 호도한 것이 법정에서 사실로 드러났다"며 "대통령 선거가 여론 조작에 의해 이뤄졌다는 사실이 법에 의해 밝혀진 것이지만 우리는 지금 대통령 선거 무효를 주장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