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은 영종국제도시에 스카이로지스 항공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차강수 기자) 인천경제청은 1월 31일 G타워 인천경제청 32층 투자상담실에서 인천경제청 김진용 청장, LH청라영종사업본부 김인기 본부장, 인천도시공사 박인서 사장 그리고 이지스자산운용 개발투자부문 복준호 대표 및 스카이로지스사모부동산투자회사의 주요주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종국제도시에 스카이로지스 항공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 체결을 통해 영종국제도시(중구 운북동 779-1) 투자를 확정하였다.

금번 계약 체결에 따라 스카이로지스사모부동산투자회사는 1,700억원을 투입하여 상반기 중 사업부지내 착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영종국제도시 스카이로지스 항공물류센터 신축사업은 다국적 사업자와 다국적 투자기관이 공동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서, 향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개발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주주로는 부동산개발 전문회사인 주식회사 동암씨티와 외국인 투자자로서 도쿄 증권거래소와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회사 토세이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부동산 부문에서 국내 최대 자산운용 규모를 자랑하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영종국제도시 스카이로지스 항공물류센터 건립사업은 2017년 하반기부터 논의가 시작된 사업으로, 2017년 양해각서 체결 이후 관세청 특허보세구역 지정이 난항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상당기간 지연되었으나 인천시가 기획재정부에 건의한 ‘지자체 투자프로젝트 지원’ 신청을 통해 사업자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준 바 있으며, 지난 2018년 기획재정부가 인천시의 건의사항을 첫 번째 수용 지원대상으로 지정함으로써 금번 물류센터 건립이 가능한 토대가 마련되었다.

영종하늘도시의 경우 그동안 신규 투자유치가 상당기간 정체되어 인천경제청과 LH공사 그리고 인천도시공사는 공동으로 규제완화를 적극 발굴하고 추가로 산업단지를 중복 지정하는 등 국내·외기업의 원활한 투자 여건 조성을 위해 오랜 시간 협의하여, 비로소 금일 2019년 1월 31일자로 금번 투자계약 체결이 가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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