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막돼먹은 영애씨 17)

(김정하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가 아이엄마로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tvN은 1월 30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금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7' 제작발표회를 열어 '이영애'의 육아활극을 예고했다.

한상재 PD는 "육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라며 "영애의 러브라인이 사라진 첫 시즌이다"라고 밝혔다. "아무래도 이번 시즌이 육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보니 상세한 육아 장면이 가장 중요하다"며 "출연진의 90%가 부모다. 이승준과 김현숙의 아이가 어려서 배우들의 육아경험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10년 넘게 방송한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이번 열일곱번째 시즌에는 24시간이 모자란 초보 엄마 '이영애'(김현숙)의 일상을 공개한다. 노처녀 '이영애'가 결혼에 성공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엄마이자 아내로 인생 2막을 연다.

원년 멤버 김현숙(41), 이승준(46), 송민형(65), 김정하(65)를 비롯해 라미란(44), 윤서현(49), 정지순(43), 고세원(42), 정다혜(34), 이규한(39)부터 이번 시즌 새 멤버 정보석(57), 연제형(24),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박수아(27)가 출연한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 17'은 2월 8일 밤 11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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