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

[김춘식 기자] 서울일보는 새해 기해년을 맞아 ‘열린의회, 바른의정’ 기치아래 안성시민들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해 헌신하는 안성시의회 신원주 의장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새해 주요추진 '키워드'와 그의 각오를 들어봤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Q1. 의장 취임 6개월을 맞았다. 그간의 소회는.

제7대 안성시의회는 ‘열린의회, 바른의정’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그동안 시민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자 소통 회의실을 마련하였으며, 청각 장애인들의 알 권리 확대를 위해 수어방송을 개시하였고,

시민이 찾기 전에 의원이 먼저 다가서는 발 빠른 간담회와 면담을 수시로 개최했다.

또한,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고자 의정 활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도록 홈페이지를 재정비하였고,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해 의정 활동을 투명하게

실시간으로 공개하고자 준비 중에 있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의정활동과 시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감사제, 정책설명회 등 제도를 개선했다.

앞으로도 오직 시민이 기준이며, 현장에 정답이 있다는 일념으로 안성시 제 7대 의원들은 집행부의 곁에서 필요한 정책들이 부스터를 달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문제가 있는 정책들에 대해서는 브레이크가 될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과 소명을 다할 것이다.

Q2. 새해 예산 심사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제7대 안성시의회는 여·야 구분 없는 협치 행정, 주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 집행부에 대한 올바른 감시와 견제를 하는 바른 의정, 본연의 업무에 충실한

‘의회다운 의회’로 나아가고자 한다.
무엇보다도 의정활동의 중심은 시민의 행복이라는 생각으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빠짐없이 의정 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풀뿌리 민주주의를 해나가겠다.

비록 의회 의견과 반대되거나 호된 질책도 기꺼이 경청하겠다.  
소수의 의견도 존중하는 열린 의회, 바른 의정 구현이 저의 분명한 목표이다.

Q3. 올해 안성시의회가 우선적으로 해결할 현안은.

한 도시의 현안 사항에 대해 들여다보면 그 도시의 현재 지표와 미래의 나아갈 지점을 알 수 있다.
현재 안성시의 긴급한 현안은 많지만 그 가운데, 도시의 관문임에도 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오지 못했던 터미널 복합상가의 구체적인 투자 사업 확정을 들 수 있다.

2007년 현 종합터미널 옆 부지에 복합 상가 건립이 허가 되었지만, 시행사의 자금난으로 사업이 멈춰 있다가 최근에서야 다시 본 궤도에 올랐다.
안성시민이라면 누구나 터미널 복합 상가의 완공과 활성화를 염원 할 것이다.
우리 시의회는 터미널 복합 상가가 조속히 완공되어 동·서부권이  균형을 이루고 시민의 소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다.

둘째로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과 제3차 국가철도망의 차질 없는 구축이다.

이는 안성지역이 명실상부한 교통의 중심지로 재부상 하는 것을 의미한다.
안성시가 조선시대 삼남과 도읍을 잇는 집산지로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고민하고 협치 하여 장기적인 플랜을 제시해 나갈 것이다.

셋째로 경기도의료원 (구)안성병원부지에 대한 사업추진이다.

의료원 부지는 당초 경기도 신청사 건립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었으나 안성시민의 강력한 의지와 노력으로 시민의 공간으로 돌려받았다.

지난해 11월 25일, 경기행복주택과 주민센터, 체육시설, 국공립어린이 집, 도시 숲 등 시민에게 필요한 공공시설을 설립키로 안성시, 경기도, 경기도시공사와

‘구 안성병원 부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복합시설과 행복주택이 완공되면 시민의 삶의 질은 획기적으로 개선 할 것으로 확신한다.
다만, 사업추진 과정상 행정적 제반절차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시의회는 이를 돕고 해결책을 찾는데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도시가스 보급·확대를 통한 농촌 생활환경 개선이다.
우리 삶은 곧 에너지 소비의 시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에너지는 곧 복지이다. 질 좋은 에너지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도시가스 문제에 접근할 것이다.

우리시 도시가스 보급률은 70.4%로, 전체 77,456세대 가운데 54,568세대가 혜택을 보고 있지만, 농촌지역은 아직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곳이 많이 있다.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가계부담 경감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도시가스 공급․확충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이밖에 다른 현안도 많이 있지만 지면 관계상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고, 다른 현안들에 대해서도 의정활동을 통해 적극 수렴하고, 해결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Q4. 야당과의 협치 에 대한 복안은.

우선 상호 배려하고 존중하는 자세로 변화된 의회를 위해 헌신하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

한분 한분의 의원님들께서 여야 구분도 없이 오직 ‘안성시 발전’이란 대의를 위해 한 마음으로 지금처럼 함께 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

특히, 우리가 맨 처음 이 자리에 왜 오려고 했는지 그 초심을 다시 한번 상기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제7대 안성시의회’는 오직 지역 주민을 위해 존재하는

시 의회로서 시민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저 역시 임기동안 안성시의회 의장으로서 맨 앞에서 더 열심히 더 많이 뛰겠다.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

Q.5 마지막으로,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드릴 말씀은.

지난 한 해 동안 존경하는 시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19년은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돼지의 기운을 받아 안성시가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시민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아울러, 새해에도 안성시의회는 ‘열린의회, 바른의정’을 기치로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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