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해 평택항 컨테이너화물 처리량이 688,382 TEU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김춘식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해 평택항 컨테이너화물 처리량이 688,382 TEU(20피트 짜리 컨테이너)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도 컨테이너화물 처리량 640,444TEU 보다 7.5% 증가한 것으로 1986년 평택항 개항 이래 최대 물동량이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화물 처리량 역시 전년 대비 11.3% 증가한 1,440,117대를 처리하여 2010년 이후 9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평택항의 총화물 처리량은 전년도 대비 2.6% 증가한 115,079천톤으로 집계되어 전국항만 중 인천항에 이어 5위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 물동량 실적전망에서는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 하향 조정과 국내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3% 정도의 증가율이 예상되어 총화물 처리량은 118,500천톤, 컨테이너화물은 72만TEU, 자동차화물은 1,483천대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9년에도 경기도는 물론 항만관련 기관과 공조하여 국내·외 설명회, 동남아 컨테이너항로 개설,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평택항 물동량 증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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