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검상동에 들어 설 남공주산단 환경영향 평가단은 지난 13일 해당 부지를 찾아 돌아 보고 환경 실사를 실시했으며 이날 급경사지 등 보완 사항을 주문했다. (사진=송승화 기자)

(서울일보=송승화 기자) 공주시 역점 사업인 남공주산단 관련 금강유역환경청 환경영향평가단 실시 협의가 완료되면서 해당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금강유역환경청은 해당 사업 관련 ‘급경사지이면서 생태보존 3등급지의 지형훼손 최소화 및 지형지수 저감 방안’ 등을 재 반영한 이용계획과 야생동물의 안전 등을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공주시는 금강유역환경청의 해당 부지 제척 보완 요구에 충족키 위해 충청남도와 시행사인 계룡건설과 함께 대책을 마련해 관련 사업에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강유역환경청 협의 내용을 준수하고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한 자연훼손 및 주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해당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관계기관 및 시행사와 적극 협력해 오는 2월 개발계획 제출, 3월에는 개발계획 협의 등을 거쳐 5월 중 ‘특수목적법인’을 출자한다.

이어, 공주시는 충청남도의 산업단지 개발계획 최종 승인을 받아 오는 6월 중 남공주산단이 착공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남공주산업단지는 현 검상농공단지 맞은편인 공주시 검상동 산7-2번지 일원에 73만 7천㎡의 규모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공주시의 역점사업이다.

한편, 공주시는 남공주산단이 들어서면 생산유발 1282억 원, 부가가치 유발 490억 원, 고용유발 효과는 1173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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