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실황 영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뉴시스

(신다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실황 영화 '러브 유어 셀프 인 서울'이 개봉 3일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작품은 개봉 사흘 연속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며 총 관객 20만7339명을 동원했다. 

류승룡(49) 주연의 코미디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이 흥행성적 1위(누적 353만5687명)를 지키고 있으며, '러브 유어 셀프 인 서울'이 뒤를 쫓고 있다.

스크린 수는 적지만, 좌석판매율은 30.5%로 `극한직업`(22.5%), `말모이`(7.6%), `내안의 그놈`(7.0%) 등을 압도했다. 좌석판매율은 특정 영화에 배정된 전체좌석 수 대비 관객 수를 의미한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8월 25, 26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총 9만명을 모은 공연 실황이 담겼다. 26일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96개국에서 동시 개봉했다. 국내에서는 CGV와 CGV 스크린X 상영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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