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성숙되고 품격있는 의회로 만들 것

의장실 문턱 낮춰 시민 목소리 반영

당리당략 떠나서 시민 입장 최우선

시 집행부와도 견제와 협력 이뤄야

구리월드디자인시티 투명하게 추진

시민과 약속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

(이진호 기자) “‘소통의정’·‘화합의정’·섬김의정‘으로 20만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구리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그는 “2019년도는 시의원 모두가 손을 맞잡고 밖으로는 공직사회와 시민이 동행하는 의정를 펼쳐가겠다”고 한다. “현장에 답이 있는 만큼 시민들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시민불편을 찾아내고 대화하면서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의회를 만들겠다” 강조한다.

서울일보가 박 의장을 만나 올해 구리시의회 의정계획과 각오를 들어봤다.

-구리시의회 사상 최초로 3기 의장을 역임하고 있는데. 소감과 향후 의정계획은

▲지난 7월에 출범한 제8대 의회에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구리시의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다시 한 번 맡겨 준 것은 더욱 낮은 자세로 의회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면서 시민의 행복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시의회가 시민의 대표기관으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의원 모두가 열심히 일하실 수 있는 공부하는 의회, 시민 불편사항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현장중심 의회, 소통과 화합으로 갈등과 낭비 요인을 버리고 생산과 능률을 올리는 의회로 보다 성숙되고 품격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저부터 앞장서겠다.

-제8대 구리시의회 의정구호가 “소통의정, 화합의정, 섬김의정”으로 정해졌는데 구체적인 의정활동 계획은

▲제8대 구리시의회 의정구호는 집행부와 의회, 의원 간에 소통하고 화합하며 20만 구리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이 항상 행복하고 살기 좋은 구리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가 담겨있다.

2019년 새해를 맞아 동행의 힘을 강조하고 싶다. 안으로는 당을 떠나 시의원 모두가 손을 맞잡고 밖으로는 공직사회와 시민이 동행하는 의정를 펼쳐가겠다.

이렇게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합치면 시민이 바라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를 위해서 “소통의정, 화합의정, 섬김의정”을 솔선하여 실천하겠다.

첫째, 시의회가 문을 활짝 열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의회와 의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시민단체, 집행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과 생생한 소리를 의정에 반영하여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시민의 뜻을 오롯이 담는 소통의정을 펼쳐가겠다.

현장에 답이 있는 만큼 현장속으로 한발 더 들어가 시민불편을 찾아내고 대화하면서 시민이 행복한 열린의정을 펼쳐가겠다.

둘째, 의원 상호간 존경하며 화합하고 집행부에 대해서는 시정의 한축으로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당리당략을 떠나 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의정활동에 힘쓰고 항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과 함께 상생하는 전향적인 모델을 만들어 냄과 동시에 올바른 행정을 위해 철저한 견제와 감시로 주요정책들이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의정을 펼쳐가겠다.

셋째, 시민을 하늘과 같이 섬기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시민을 올바르게 섬기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역량이 중요한 만큼 의원 개개인의 입법활동, 정책개발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위하여 내실있는 의정연수, 의정연구모임 활성화, 의정보좌기능을 강화하여 부지런한 의회, 공부하는 의회상을 만들어 백 마디 말보다 행동이 중요한 만큼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과거 구리 시의회는 집행부와 잦은 마찰로 양 기관 모두 시민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았는데 향후 집행부와 상생방안은

▲시 집행부와 의회는 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고 생각한다.

수레의 두 바퀴가 같이 함께 잘 굴러야 수레가 원하는 곳으로 가는 것처럼 시민행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갈등하고 타협하지 못 한다면 시민을 위한 정책은 표류하게 되고 그 불편함은 모두 시민에게 돌아가게 된다.

의회와 시 집행부의 존재 목적은 시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이 원하는 것을 해주어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주는 것이다.

물론, 존재 목적은 같지만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시 집행부는 효율성을 우리 의회는 민주성을 강조하고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본래 기능이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하는 기구이다 보니 양 기관은 대립과 갈등의 소지가 많이 있다.

그러나 대립과 갈등이 발생했을 때 서로의 존재 목적을 잊지 않고 견제와 협력을 잘 조화시켜 나간다면 시민을 위해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상생관계를 유지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사업에 대해 구리시의회는 집행부와 어떤 복안과 계획을 갖고 있는가?

▲지난 7월 1일 민선 7기 출범으로 집행부에서 GWDC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결정한 만큼 우리 의회에서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때로는 협치를 통해 철저한 자료검토와 심도있는 안건심의로 본 사업이 투명하게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의 대표기관으로 역할을 다해 가겠다.

-현재 구리시 최대현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며 그에 따른 계획은

▲2019년에 추진해야 하는 현안사업은 많이 있겠지만 특히 GWDC 추진 재개와 테크노벨리 조성사업, 교통체증 해소방안 등으로, GWDC에 대해서는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철저히 검토하여 투명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테크노벨리 조성사업은 국내・외 성공사례와 기업동향, 비전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관내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서는 인근 다산, 별내 지구 등 외부차량들이 구리시를 통화하지 않고 외곽으로 통과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하여 쾌적한 환경속에 시민이 행복한 살기좋은 구리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동료 시의원들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제8대 구리시의회는 초선의원들이 많아 우려속에 출범하였지만 의원 모두가 합심하여 열정을 갖고 의정연수와 업무연찬 등에 적극 참여하여 2019년 주요업무청취, 예산. 결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숨가뿐 의회일정 속에서도 제1, 2차 정례회를 대과없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가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19년에는 그동안 준비해 왔던 많은 일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만큼 각종연수, 입법활동, 정책개발 등을 통해 공부하는 의회상을 만들어 시민들이 ‘정치가 달라지고 있으니 내 삶도 좋아지겠지’ 체감할 수 있도록 의원 모두가 시민을 바라보며 시민의정을 펼쳐 갔으면 좋겠다.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한 해 시민여러분께서 지혜와 힘을 모아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금년에도 구리시의회가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행복을 위해 정진해 갈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

백마디 말보다 행동이 중요한 만큼 우리 의회는 시민과의 약속을 철저히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제8대 구리시의회 의정구호가 ‘소통의정’· ‘화합의정’· ·섬김의정‘으로 결정된 만큼 구호처럼 집행부와 의회, 의원 간에 소통하고 화합하며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의정활동을 펼쳐 20만 구리시민이 항상 행복하고 살기 좋은 구리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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