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뉴시스

(신다비 기자) 탤런트 박보검(26)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박보검은 26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19 아시아 투어 인 서울'을 열고 5000여명의 팬들과 만났다. '좋은 날'을 주제로 MC 박슬기(33)가 진행했다.

박보검은 "1년 만에 여러분과 만나는 자리다. 많이 기다렸고 보고 싶었다"고 인사했다. tvN 종영극 '남자친구'의 촬영 비하인드와 함께 근황을 전했다. 게스트로는 ‘블락비’의 피오가 등장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고, 이어 팬들과의 깜짝 전화 연결과 수제 향초 만들기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발라드부터 댄스곡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모든 곡은 박보검이 선곡했다.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일정에서도 노래와 춤을 연습했다. 또한 이날 팬미팅에는 박보검이 직접 디자인한 응원봉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객석은 박보검이 디자인한 응원봉으로 물들어 감동을 더했다.
 
박보검은 "20대 후반이 되면서 주위사람들,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처음부터 이 길을 나와 함께 걸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우리가 함께한 이 시간이 좋은 날로 기억되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박보검은 26일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방콕, 싱가포르, 홍콩,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총 9개 도시에서 약 5만여 명의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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