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49개 마을 사랑의 동전모으기 성금 전달

▲장흥 장흥읍 49개 마을 주민들의 사랑의 동전모으기 저금통을 전달했다.

(김봉렬 기자) 장흥군 장흥읍 49개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모아 온 사랑의 동전모으기 저금통을 지난 22일 장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사랑의 동전모으기 저금통 사업’은 장흥읍 관내 49개 마을 주민들이 이웃과 더불어 사는 마음을 갖게 하고 나눔 습관을 자연스럽게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흥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담당마을에 기부했던 저금통에 주머니 속, 책상 서랍속, 자동차 안 등에 잠들어 있는 동전들을 마을회관에 비치한 저금통에 차곡차곡 모아 저금통을 전달한 것이다.

저금통을 전달에 참여한 마을 이장들은 ‘ 주민들이 모아 온 작은 성금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행사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한목소리로 전했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 1,384,240원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에 지원될 수 있도록 장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며, 금년에도 동전 모으기 운동을 계속 전개 할 계획이다.


담양, 신품종 딸기 ‘메리퀸’ 시식평가 호평

(김창석 기자)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최근 농촌진흥청과 함께 가락시장 경매사와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담양 딸기 신품종 ‘메리퀸’에 대한 시장성 평가회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개최했다.

메리퀸은 ‘설향’과 ‘매향’을 교배한 촉성재배 품종으로 11월 하순이면 첫 수확이 가능해 수확기가 매우 빠르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당도가 높아 맛이 좋고, 경도 역시 높아서 3월에 기온이 올라가면 쉽게 물러지는 다른 딸기와는 달리 메리퀸은 단단하고 식감이 좋기 때문에 농가에서 수확해 소비자 식탁에 올라가기까지 고품질을 유지한다.

가락시장에서도 ‘메리퀸’ 시식평가 후 품질을 두고 호평이 주를 이뤘다. 다만 최대 관건인 도매시장 연착륙의 조건으로는 재배면적 조기 확대가 꼽혔다.

한편, 담양군은 2013년 육성한 딸기 ‘죽향’을 통해 이미 딸기 시장에서 ‘명품 딸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메리퀸’은 2017년 농가보급을 시작으로 작년기준 재배면적은 8ha이며 올해 딸기 단지 조성 이후 재배면적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신안, 무형문화재 조선장 전수관 조성 업무협약

▲신안군은 지방무형문화재 조일옥과 조선장 전수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재도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4일 신안 조선장 전수관 조성을 위해 지방무형문화재(제50호) 조선장 조일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56여년 전통한선 제작의 한 길을 걸어 온 조일옥 조선장의 전통한선제작기술을 널리 알리고 신안의 전통선박 복원 및 활성화를 위해 신안군과 무형문화재 조일옥 조선장은 신안군 압해읍 신장리 일원에 ‘신안조선장 전수교육관’을 조성하는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조일옥 조선장은 소장하고 있던 전통한선 모형을 비롯해 관련 도구 및 자료 등을 기증하기로 했으며, 군은 전수관 내에 기증작품을 전시하는 상설 전시실과 공방작업실, 교육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금번 협약을 통해 군은 전통한선에 대한 홍보와 조선기술의 체계적인 전승기반 구축을 마련하고 전남지역의 전통해양문화 복원사업에 참여하는 등 신안의 전통선박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를 중심으로 전승된 가거도배 조선(배무이)기술은 가거도 주민의 생업인 어로활동과 함께 연근해를 왕래하는 화물선의 기능도 수행하는 등 서남해 도서지역 배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가거도 출신의 조일옥 조선장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


무안, 치매안심센터 개소식 개최

(임준석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25일 김산 무안군수와 도·군의원, 읍·면 노인회 임원, 유관기관 단체장, 각 시군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군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이번에 새로 설치된 무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지상 2층에 연면적 431.94㎡(130평), 대지 1,001㎡(302평)으로 상담실, 검진실, 쉼터, 가족카페, 프로그램실, 사무실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군은 앞으로 치매 상담 및 등록, 조기검진 및 예방관리 사업과 더불어 쉼터, 인지재활 프로그램, 가족교실, 자조모임, 가족카페 등을 운영하며 치매노인과 그 가족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사업을 점차 확대·지속할 예정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중증화를 억제하고 사회적 비용을 경감하는 치매통합관리기관의 역할을 수행하여 모든 군민이 치매 걱정 없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례, 설 명절 맞이 노인복지시설 위문

(이종기 기자)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25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어르신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노인복지시설을 위문 방문했다.

김순호 군수는 이현창 도의원과 함께 토지면 소재 노인주거복지시설인 ‘구례군노인전문요양원’등 6개소 시설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이 생활의 불편함이 없는지 살피고, 명절에도 시설에서 보내시는 어르신들께 위문품을 전달하며 구례군민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시설관계자는“언제나 지원을 아끼지 않고 방문해 주시는 군수님께 고마움을 전했으며, 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정성껏 모시겠다.”고 밝혔다.

김순호 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복지시설에 계신 어르신과 시설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산, 설맞이 불법광고물 근절 캠페인

(오희근 기자) 설 명절을 앞둔 24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광주송정역 주변에서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바람을 담은 이날 캠페인에서 광산구와 옥외광고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불법광고물 근절을 결의한 뒤, 오가는 시민에게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 등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주며 가두행진을 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대비해 2월 중순부터 불법광고물 집중 정비를 실시한다”며 “현수막, 에어라이트, 입간판 같은 불법유동광고물을 설치자들이 자발적으로 철거해 깨끗한 도시경관 조성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도 매월 1회 캠페인을 이어가기로 했다.


임택 동구청장, 예산 확보 ‘전력’

(박상익 기자) 임택 광주 동구청장이 2019년 첫 외부행보로 국회와 행정안전부를 방문하는 등 중점사업추진에 필요한 정부예산 확보에 발 벗고 나섰다.

임 청장은 25일 오전 국회를 찾아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주선 의원을 만나 동구 정책현안을 건의하고, 지역발전의 토대가 될 국가예산 확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오후에는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윤종인 차관과 면담을 갖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지역일자리, 생활형SOC사업 관련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임 청장은 ▲동명동 도시재생뉴딜 사업 ▲장동 전남여고주변 도로개설 사업 등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지역현안에 대한 국비지원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임 청장은 “열악한 동구 재정상황을 감안할 때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필수적이다”면서 “지속적으로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민선7기 핵심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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