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희 기자)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이상필)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따른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북부권역 국유림에 사방댐 2개소, 계류보전 2.3km, 산지사방 1.3ha, 해안침식방지 1.0km에 대한 사방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산사태 취약지역 실태조사 등을 통해 인명 및 재산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을 선정하여 현장조사, 타당성 평가, 실시설계를 추진하였으며, 2월부터 사업을 착공하여 우기 시작 전인 5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국유림관리소에서는 공사 시작 전 지역주민과 소통을 통해 안전하고 신속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1월 22일, 23일 이틀 동안 사업대상지 마을 3곳을 방문하여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사방사업의 효과 및 주요 공종과 산사태 발생 시 대피요령에 대하여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산림분야 규제개혁 등 산림정책 전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서울국유림관리소장은 “산사태 예방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므로 적극적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하여 지역실정에 맞는 사방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주민과 하나 되어 산사태로부터 안전한 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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