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

(이만복 기자) 인천 미추홀구 진로교육지원센터 청소년모의창업동아리 ‘나슬’은 23일 문학동 미혼모자립지원시설인 ‘스텔라의 집’을 방문, 기부금 2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미추홀구 온마을교육대축제, 낙섬축제, 청소년축제 등 지난 한 해 지역 축제 및 행사에 참여해 상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기부금 전달은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다.

청소년모의창업동아리 나슬은 지난 2016년 11월 미혼부모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들의 자립을 함께 지지하고자 지역 내 5개 고등학교 10명의 학생들이 모여 창단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의미를 담은 디자인 상품을 개발하고 제작, 활발한 판매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앙여상에 재학 중인 가소연 나슬 동아리 회계팀장은 “상품을 기획해 제작, 판매하고 그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등 바람직한 기업가 정신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며 “학생 신분으로 학업도 중요하지만 또래 친구들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내 주위를 돌아보는 나눔의 가치를 함께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모의창업동아리 나슬은 올해에도 함께 사랑 나눔을 이어갈 신규 단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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