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공주군밤축제 전경(사진=송승화 기자)

(서울일보=송승화 기자) 공주시는 지난 18일부터 3일간 열린 ‘겨울공주 군밤축제’에 총 6만 5476명이 다녀갔으며 행사 중 총 25t의 알밤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총 52억 7백만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했으며 방문객 1인당 소비액은 지난해 4만 5443원에 비해 약 두 배 늘어난 8만 5210원이라고 밝혔다.

날짜별 방문객은 18일엔 8032명, 19일 2만 2684명, 20일 3만 4760명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말인 19,20일에 몰렸다.

지역별 방문객 분포는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순으로 조사됐으며 방문객의 축제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46점이라고 공주시가 밝혔다.

공주시는 방문객들은 이번 축제에서 가장 인상적인 프로그램으로 ‘대형화로’에 군밤을 굽는 체험을 첫 번째로 꼽았으며 어른에겐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재미를 주는 등 만족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축제로 직거래로 이뤄진 장터에서 알밤뿐 아니라 알밤 한우, 가공식품, 알밤 막걸리 등 판매로 지역 경제에 한몫했다는 평가다.

실제 공주시는 축제 사업비로 총 2억 5천만 원을 투자해 약 3억 2100만 원의 수익을 내 흑자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이번 축제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 및 방문객 만족도 등을 분석해 개선 방향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 더욱 더 알차고 수준 높은 축제로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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