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은 22일 오후 계룡산이 있는 계룡면을 찾아 면민과 대화하고 지역 현장을 돌아 봤다.(사진=공주시청)

(송승화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은 22일 오후 계룡면을 찾아 “적극적인 농업 지원 정책 통해 농민이 살맛나는 공주시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 여덟 번째 지역으로 계룡면을 찾아 대화 전 ‘경천1리 경로당과 가축 질병 백신 제조업체 ㈜진바이오텍과 계룡농협 딸기 선별장을 방문해 지역 시설원예 농업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계룡면사무소로 자리를 이동한 김 시장은 “농민의 땀과 노력으로 지난해 계룡 딸기를 태국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앞으로도 공주시는 최고의 딸기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시설원예농가의 스마트 영농지원을 확대하고 작업환경 개선, 온실·공정 육묘장 시설 현대화, 차세대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조기 정착 지원금 및 농업 역량 강화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지난해 초도순방 당시 총 23건의 건의사항을 받았고 이 중 15건은 해결했으며 6건은 장기 과제 및 추진 중이며 2건은 실무부서에서 처리 불가로 판단을 내렸다”고 보고했다.

이어진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계룡초 앞 도로 확장포장’, ‘계룡산 갑사·신원사 지역 관광 개발’, ‘기산·화은 농업용수 확보’, ‘중장리 하수종말처리장 연결’, ‘갑동이(갑사-동학사) 버스 대전 현충원역까지 노선 확장’ 등 건의가 제기됐다.

김 시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건의 사항을 관련 부서에 전달해 실무자가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며 올해 시정 화두인 토고납신(吐故納新) 자세로 시정 각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시민이 신바람 나는 활기찬 공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계룡면은 대한민국 4대 명산 중 하나인 계룡산이 있는 지역으로 지난해 말 기준 총 3083가구 584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인 딸기, 깻잎, 밤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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