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은 22일 오전 금학동을 찾아 시민과 만나 대화 하고 마을 현안 관련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사진은 김정섭 시장이 2019년 공주시정 운영 방향을 시민에게 설명하고 있다.

(서울일보=송승화 기자) 공주시 금학동을 22일 찾은 김정섭 시장은 시민들로부터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역사문화자원 활용 도시 비전 제시, 문화센터 건립, 금학동 주민센터 신축 등 건의 사항을 접수 받았다.

시민의 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는 시민과의 대화는 일곱 번째로 진행됐으며 금학동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시민 150여 명과 박기영 시의원이 참석했다.

김 시장은 “금학동은 환경성건강센터와 산림 휴양마을, 금학생태공원, 사계절썰매장, 물놀이장 등이 있어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으며 공주시와 금학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말해 달라”고 인사말을 했다.

또한, "지난해 열린 초도순방 당시 건의된 19건 중 5건을 해결했으며 10건은 장기과제 및 추진 중이며 4건에 대해서는 실무부서에서 처리 불가로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금학동과 관련된 사항으로는 “제민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지난해 1차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12월 주민설명회를 하고 올해 2차 실시설계가 완료되면 한 차례 더 주민설명회를 갖고 하반기 안에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금학동 시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한 시민이 김정섭 시장의 답변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송승화 기자)

이밖에도 생활편의와 안전을 위해 “양지마을 주차장 25면을 공영화하며 검상동 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산업단지부터 마을입구 진입로 복토 및 확장 포장 공사를 실시해 불편을 해소한다”고 말했다.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사대부설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 구역 내 보도를 설치하고 노후 담장을 한식으로 정비하며 고등학생 무상급식과 교복비 지원을 시행해 학부모님의 교육비 부담도 덜겠다”라고 설명했다.

김정섭 시장은 시민과의 대화 후 금학동을 떠나기 전 “건의 사항을 관련 부서 실무자에게 전달-검토 한 후 시정에 반영토록 하며 건의된 내용을 이른 시간 안에 현장 실사를 통해 답변하겠다”며 마무리 발언을 했다.

한편, 김정섭 시장의 시민과의 대화는 ▲웅진동 24일 오전 11시 ▲ 정안면 28일 오전 11시 ▲중학동 29일 오전 11시 ▲사곡면 30일 오전 11시 ▲반포면 31일 오후 3시 다음달에는 ▲의당면 11일 오후 3시 ▲탄천면 13일 오후 3시 ▲신풍면 15일 오후 3시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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