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천시

(최규목 기자) 김천시가 설을 맞아 귀성객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한다.

시는 설맞이 환경정비, 체불임금 해소, 사회취약계층 위문, 도로교통 대책, 안전사고 예방, 성수식품 관리, 물가안정, 가축 전염병 예방, 공직기강 확립 등 9개 분야별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우선 시민들이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국토대청결 활동을 실시하고 이면도로나 IC주변 등 시가지와 공원 및 조경지에 대해서도 정비를 실시한다.

또한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명절 전 체불임금 해소를 유도하고, 복지시설 52개소와 소외이웃 620세대, 재가복지대상자 65세대 등 사회취약계층 위문도 실시해 시민 모두가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설 연휴 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해 운송업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또 교통 혼잡예상 지역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협조해 우회도로로 안내하는 등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각종 재난 및 안전관리를 위해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각종 공사장,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와 폭설시를 대비한 제설 대책도 함께 마련하였다.

명절기간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김천의료원과 제일병원 2곳을 읍급당직의료기관으로 운영해 응급진료체계를 확립하고, 시 보건소는 설 당일에도 정상 운영한다.

또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산불 초동진화태세를 유지하고, AI 등 가축전염병 예방대책 상황실도 함께 운영해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사수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 밖에도 설 연휴기간인 2월2일부터 6일까지 8개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과 생활민원 신속처리를 위한 현장대책반을 꾸려 409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귀성객이 명절 연휴를 보내는데 일체 불편함이 없도록 명절 종합대책 추진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