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이원희 기자) 인천 서구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석남1동 신석초등학교 강당에서 ‘상생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 설계를 위한 주민 의견수렴 워크숍’을 개최했다.

120여명의 주민들과 주요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은 석남1동에 조성 예정인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주민들이 직접 사용하고 이용할 공간이이다. 이에 주민들이 필요한 공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자 개최된 워크숍이이다.

워크숍 내용은 먼저 이의중(건축가) 강사가 일본의 ‘오갈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성공적인 공간계획과 운영에 관해서 설명했다. 이어서 원형 테이블에 둘러앉은 주민들이 테이블별로 진행자의 안내와 요청에 따라서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했다. 논의 내용을 각 테이블로 돌아가면서 설명하는 공유 발표 시간을 가지며 주민 간 다양한 의견을 확인했다.

이날 참가한 주민들은 “주민으로서 지역에 필요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어서 기쁘다.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지역 복지 증진과 경제를 살리고,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게 하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의견과 건축전문가들의 의견을 더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공간 설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최된 1차 워크숍에 미처 참석하지 못한 주민들은 오는 26일(토) 오후 2시에 신석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2차 워크숍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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