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가 ‘2019 골목 특성화 사업, 골목에 오래 살고 볼 일이다’를 공모한다.

(이만복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2019 골목 특성화 사업, 골목에 오래 살고 볼 일이다’를 공모한다.

미추홀구는 지난 21일 마을의 지역성을 기반으로 특색 있는 골목 조성을 통해 구정 운영 목표인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를 실현하고자 골목 특성화 사업을 오는 2월 22일까지 공모한다.

공모에 선정되면 최대 5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골목 특성에 따라 확대 지원도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원도심 공동화에 따른 골목 환경 취약 및 안전 문제를 주민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마을 공동체를 조성하고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을 통해 원도심 골목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자 실시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1월 ‘내 골목 내가 디자인하기’ 워크숍을 통해 골목 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진행한 적이 있다.

골목 특성화 사업 공모 대상은 ▲화단 가꾸기, 꽃길 및 텃밭 조성 등 골목 경관 개선 사업 ▲벽화 그리기, 사진, 시화 전시 등 문화 활성화 사업 ▲학교 앞 골목 개선 및 안심 등하교길 등 안전 골목 사업 등이다.

골목 환경 개선 및 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사업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단, 기존 보조금 지원 사업과 중복되거나 일회성 행사 등은 제외된다.

사업 대상지는 해당 골목의 특색을 드러낼 수 있고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지역 주민 생활 행태 등을 반영해 골목이 이웃 관계 회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획할 예정이다.

공모 자격은 골목 거주 주민 5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 단위별 1개 골목만 사업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사업 선정은 미추홀구 마을만들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을 조정, 3월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 및 궁금한 사항은 미추홀구청 홈페이지(http://michu.incheon.kr)나 지혜로운시민실( 880-5993)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