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철 기자) 오산시는 지난 15일부터 16일 2일간 실시한 오산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와 홍보를 위해 오산지역화폐 명칭 공모를 접수한 결과 응모작품이 천여 점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자우편 접수가 934점, 방문접수 53점, 우편접수 10점으로 총 997점이며, 기간 외 응모작까지 합치면 1,000여점이 훌쩍 넘는다고 전했다.

응모자 거주지를 보면 오산시민은 물론 인근 화성, 평택시민 뿐만 아니라 강원도,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제주도민들까지 전국의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이 참여하여 심사를 하는데 다소 시간이 지연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수상작 발표가 당초 1월 25일 예정이었으나 1,000여점을 검토하고 선정하기까지는 2월초가 되어야 가능할 것 같다.”며 “지역화폐 명칭공모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응모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심사일정이 지연되는 것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한편 응모작 심사는 총 4차 심사로 이루어지며, 1~2차 예비심사를 거쳐 시청 내부망을 통한 전직원 선호도 심사를 거쳐 오산시 지역화폐운영협의회의 최종심사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선정결과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선정된 오산지역화폐의 명칭을 바탕으로 카드형 지역화폐에 대한 디자인 공모도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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