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류수남 기자) 동작구가 지난 21일(월) 구청 지하 CCTV 종합대책상황실에서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효율적인 역할분담과 협업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민·관 공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위촉장 수여 및 위원장을 선출했다.

주민대표, 보훈·공익단체, 유관기관 등 20명의 다양한 주체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1월부터 4월까지 운영된다.

이들은 ▲3.1절 기념행사 프로그램 기획·운영·평가 및 홍보 ▲주민·기관·단체별 협업체계 구축 ▲3.1절 기념식 행사 전반에 대한 논의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 주간은 내달 20일(수)부터 4월 13일(토)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3월 1일(금)에는 동작구청 및 흑석동 주민센터에서 출발해 노들나루공원까지 이어지는 만세운동 재현과 3.1절 기념식이 노들나루공원에서 개최된다. 또한 사당동 액션문화거리에서는 3.1절 기념 콘서트가 열린다.

3월 23일(토)과 4월 11일(목)에는 노량진역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기념 문화제가 진행된다.

아울러 4월 13일(토)에는 삼일공원에서 임시정부수립기념 영상 상영 및 태극기 그리기, 안중근 의사 손도장 찍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최환봉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3.1절이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민·관이 협력해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애국심 및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삼일공원 내 무궁화동산을 조성하고 안내판, 태극기, 바람개비 등의 설치와 사당3동 남성초교 진입로 공원옹벽에 3.1운동을 주제로 한 타일벽화를 조성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