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국제로타리클럽 3610지구 ‘사랑의 집’ 제8호 준공식을 가졌다.

(손성은 기자) 전남 강진군의 사회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클럽 3610지구 강진로타리클럽(회장 안현천)의 ‘사랑의 집’ 제8호가 완공돼 19일 성전면 신시마을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주택 신축 매칭그랜트사업과 강진로타리클럽, 강진군 보조금 등이 더해져 이루어 낸 결과다.

강진군 희망복지지원단 사례관리대상인 이 집은 40년 넘은 노후주택인 탓에 여름과 겨울철이면 많은 냉난방비 지출로 특별한 소득이 없는 한 부모 가정인 가구주의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발암물질인 슬레이트 지붕과 누수로 심하게 생긴 곰팡이들은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럼에도 어려운 환경을 해결하고자 폐자원수집으로 가정생활을 하는 등 자활의자가 강하여 주변의 도움 노력이 꾸준히 이어진 끝에 아담한 보금자리가 마련돼 더욱 의미가 큰 사랑의 집이 되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축사업에 정성을 쏟은 강진로타리클럽회원들과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 이웃 주민 등이 모여 입주식을 축하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군과 사회봉사단체 연계는 복지사업의 미래지향적인 모델”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쾌적하고 안락한 새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생활이 되기”를 기원했다.

안현천 강진로타리클럽회장은 “회원들의 참여와 재능기부가 사랑의 집 8호를 완성하게 되었다.”며 소외계층지원에 더욱 힘쓸 것을 약속했다.

한편 강진로타리클럽은 지난 2012년부터 11명이 거주하는 가정부터 홀로 사는 가정까지 다양한 사연의 대상들에게 행복한 보금자리인 ‘사랑의 집’을 지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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