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길 기자) 경북도는 설 연휴 전후 행정기관의 관리·감독이 취약한 시기를 이용한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로 인한 환경피해를 사전 예방키 위해 설 연휴를 전후 3단계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먼저, 사전 홍보ㆍ계도 단계인 1단계(1.21~2.1)는 주요시설에 대한 사전계도와 더불어 2,749개 배출업소에 협조문을 보내 자율점검 유도와 환경오염 취약업소 377개소 중심으로 기획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도와 시군 간부 30여 명이 환경기초시설 100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설 연휴기간인 2단계(2.2~2.6)는 도와 시군에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한 상황실과 환경오염 신고창구(국번없이 128)를 24시간 운영하고 낙동강 중‧상류지역 주요하천과 지천 및 공단배수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오염행위 감시 순찰을 강화해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 차단한다.

3단계(2.7~2.13)는 환경관리 영세업체 대상으로 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의 장기간 가동중단 후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 환경오염물질 처리에 차질없도록 할 계획이다.

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설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행위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오염사고예방 체계를 구축 도민들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경오염행위를 발견하면 즉시 관할 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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