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전경

서산시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관내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를 대상으로 설 명절 선물세트에 대한 과대포장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유형의 선물세트 등이 출시됨에 따라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한 과대포장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실시된다.

주요 점검품목은 선물세트 위주로, 농산물류(과일,육류)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등이며 대형할인마트 등 선물세트를 대량으로 판매하는 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절차는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대한 규칙에 따라 1차적으로 현장 측정 시 포장 공간 비율 및 포장횟수 기준을 초과하는 등 환경부의 포장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인정되는 제품에 대해 포장검사명령을 실시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검사 결과에 따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된 제조·수입자에 대해서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할 계획이다.

지진상 자원순환과장은 “생활 속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1회용품 사용감량과 함께 불필요한 과대포장이 최소화되어야 한다”며“깨끗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적정 포장제품을 구입하는 등 시민여러분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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