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현수동 도시가스 배관 공사 시공 현장( 마을 안길 =적색 원안)

(김춘식 기자) 안성시가 관내 현수동 등 마을에 ‘도시가스 배관망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차별 시공하고 있다는 여론이 일면서 일부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안성시 현수동 주민들과 안성시청 관계자 등에 따르면 안성시는 안성시 현수동과 대덕면 건지리 등 관내 23개 지역에 대해 (주)삼천리 도시가스에서 도시가스 배관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현수동 등에서 일부 가구만 시공해 주어 아직 설치되지 않은 주민 간 위화감을 조성한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주민 A씨(66)는 “누구는 먼저 해주고 누군 아직까지 설치 여부를 물어 보지도 파악도 하지 않고 있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성시 창조경제과 관계자는 “금년도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해해 달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은 “시청과 발주처 등에서 마을 주민들에게 사업진행을 소상히 설명하지 않는 등 사업홍보가 잘 되지 않아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 도시가스 배관망 지원사업은 도비와 시비 등 총 52억 원을 투자하여 (주)삼천리 도시가스에서 발주하고 시공은 (주) 화성엔지니어링에서 맡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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