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일자리ㆍ경제ㆍ산업분야 소관 부서와 출자ㆍ출연기관 2019년도 업무보고를 받았다.

(신영길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월 17일 일자리ㆍ경제ㆍ산업분야 소관 부서와 출자ㆍ출연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업무보고를 받고 ‘일터 넘치는 부자경북’비전 실천을 위해 일선 부서에 혁신과 성과 위주로 일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지역 고용 여건은 연 평균 6,500여 명 청년이 지역을 떠나고 청년 일자리도 감소 추세에 있다.

또 경기 침체에 따른 대기업의 신규 투자 부재ㆍ생산라인 축소, 철강, 전자, 자동차 부품 등의 보호무역 기조와 경쟁 심화에 따라 지역 경제성장도 정체기에 직면해 있는 실정으로, 경북도는 올해 일자리경제산업 분야 기본방향을 ‘경북형 일자리 모델 발굴과 4차 산업혁명 선도’로 정하고, 분야별 세부 추진전략을 마련해 시행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연말 민선 7기 ‘좋은 일자리 10만개 만들기’전략 수립을 바탕으로 올해 6,900여억원을 투입, 문화관광, 기업, 농업, 복지 분야 등에 좋은 일자리 2만7천개 창출을 위해 매진한다.

또 소멸 위기 지역에 청년 유입정책으로 지난해 확보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632억원)’추진을 통해 2,774명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한다.

과학기술과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 혁신을 통한 제조업의 재도약과 권역별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지역 주력산업 철강․전자 등의 고도화를 위해 ‘포항 AIㆍ바이오 강소연구개발 특구’지정 신청으로 신성장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혁신도시 중심으로 한 ‘혁신도시 국가균형발전 핵심거점 육성’과 ‘경북도 드론산업 육성’, ‘백신 상용화 기술지원기반시스템 구축사업’추진으로 미래성장산업 육성에도 주력해 나간다.

또, 중소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지원과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행복경북 시책을 추진한다.

글로벌 경북 구현을 위한 통상ㆍ교류를 확대하고, 투자유치 부문에 지역 주력산업의 성장부진으로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앵커기업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도는 이러한 전략산업 추진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일자리경제산업 분야에서 지난해 보다 650억원이 증가된 84개 사업, 3,159억원의 국가투자예산 확보 목표를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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