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주 서울시의원(맨 뒷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협약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1)이 지난 16일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서울형혁신교육지구 2단계 협약식'에 참석하여 서울형 혁신교육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박원순 서울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장인홍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및 25개 자치구 구청장 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지금까지의 서울형혁신교육지구의 성과를 공유하고, 2단계 확대를 위한 서울시-교육청-자치구 간의 협약서에 서명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향후 교육환경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전자패드와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하고, 학교협동조합 학생들이 유투브(Youtube)를 통해 생중계로 방송을 송출하는 등 미래기술을 적극 활용한 전자협약식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2단계 협약에는 ① 학교-마을공동체 구축, ②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③ 학교-지역사회 간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을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 교육청이 상호 협력을 지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어린이·청소년이 삶의 주체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교육당국이 상호 참여·협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와 교육청 및 자치구 간의 협력을 제도화한 것이다.
혁신교육지구 2단계 사업 추진을 통해 서울시 모든 자치구별로 평균 1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학교 교육강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사업 수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병주 의원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서울형혁신교육지구’가 전 자치구로 확대되었다"며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성공을 통해 청소년 자치활동과 진로·직업교육 등의 내실화, 다양한 교육주체 간 참여 확대 등이 촉진되어 서울교육이 한 발 더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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