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의혹의 두 주인공, 마미손과 매드클라운이 나란히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스케치북 첫 출연인 마미손은 "음악인이라면 한 번쯤 서보고픈 스케치북 무대에 서게 되어 영광"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MC 유희열은 이날 함께 출연한 뮤지션이자 마미손의 본진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매드클라운을 언급했는데, 이에 마미손은 "대기실이 바로 옆이었는데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어 계속되는 유희열의 정체 질문에 마미손은 ‘쉿, 조용히 할 것을 약속해줘’라는 뜻의 핸드 사인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마미손은 맨 처음 핫핑크 복면을 쓰게 된 계기부터 동영상 조회수 3,500만을 기록한 ‘소년점프’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소년점프’로 인해 얻게 된 수익을 구독자에게 돌려줬다는 마미손은 음원 차트가 아닌 유튜브라는 새로운 창구로 소통 하게 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마미손은 ‘소년점프’ 가사에 반복해서 언급되는 "OK 계획대로 되고 있어"라는 말에 대해, "어떠한 계산도 하지 않고 다음 곡들을 즐겁게 작업하는 것이 나의 계획"이라며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다. 이에 MC유희열은 "마미손의 자아를 가지고 있는 지금 이 눈빛이 행복해 보인다"며 그의 앞날을 응원하기도 했다. 이날 마미손은 "미세먼지 망해라"로 개사한 화제의 곡 ‘소년점프’와 래퍼 김승민과 함께한 ‘Dollar Sign’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매드클라운도 스텔라장과 함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최근 마미손과 동일 인물이 아니냐는 의혹을 자아내고 있는 매드클라운에게 MC 유희열은 만나자마자 "마미손이 아니냐"고 돌직구 질문을 날렸고, 이에 매드클라운은 "그분을 응원하는 입장"이라고 말하며 불안한 눈빛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매드클라운과 스텔라장은 권태기 연인에 대한 내용을 담은 신곡 ‘No Question’의 무대를 선보였다.

먼데이 키즈, 매드클라운X스텔라장, 정승환(&정동환), 마미손, 아스트로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늘(18일) 밤 24시 25분, KBS 2TV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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