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남군

(김완규 기자) 해남배추가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특별 판매를 시작했다.

해남군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재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전남지방우정청과 손잡고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개척에 나서고 있다.

판매 개시와 함께 해남군은 ‘해남미소’를 통해 겨울배추 10kg들이 1,000박스를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에 공급한 가운데 소비자 주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배추 소비촉진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남우정청에서는 우체국 쇼핑몰 기획전과 G-마켓, 11번가, 옥션 등 국내최대 쇼핑몰에서 특별판매 행사를 통해 해남산 통배추 10kg(3포기) 1상자를 6,900원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해남군은 품질좋은 배추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해남군 직영 쇼핑몰인 해남미소를 통한 할인행사와 대규모 직판행사 등 자체 소비촉진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배추 주산단지로 전국 겨울배추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김장 시기 이후 가격하락 등으로 산지 폐기가 진행되고 있어 군은 소비촉진과 판로확대 등 수급안정 대책 마련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