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북도 시장·군수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신영길 기자) 경북도는 2019년 기해년을 맞아 17일 도청 화백당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경북도 시장·군수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매년 연례적으로 이뤄지던 신년교례회를 벗어나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 개발을 위한 토론회를 갖는데 도와 시군이 뜻을 함께해 처음 열렸다.

이날 정책토론회서 ‘시군별-1개 대표 관광지 육성’을 주제로 선정 시군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관광 정책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타 시도와 비교 경쟁력을 갖추고 매력있는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방안들을 함께 논의했다.

회의에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2019년 경북 관광 활성화 방안’을 설명 후 시군 관광 특성화 정책을 시장·군수가 직접 발표했다.

이어 시장·군수의 관광정책 발표에서 서로간 정책에 대한 궁금증과 건의사항을 제안했으며 끝으로 ‘봄여름가을겨울, 경북 관광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시군 대표관광지를 영화 슬레이트에 이미지화한 퍼포먼스를 가졌고, 이를 통해 도지사와 시장·군수들은 경북 관광에 대한 영화 같은 한 순간을 표현하며 경북 관광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철우 도지사는 “그동안 경북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었지만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지 못했다. 앞으로 경북에서는 ‘경북관광 신 르네상스 플랜’을 준비하는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관광정책을 마련해 관광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면서 “첫 열리는 시장․군수 정책토론회를 향후 정례화해 경북 발전을 위해 시장·군수와 함께 머리를 맞대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기존의 경북관광공사를 경북문화관광공사로 확대 운영하고 23개 시군과 함께 경북관광기금을 조성 관광마케팅과 관광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 대구와 함께 관광을 통한 상생협력을 위해 올해부터 문화관광체육국장 교환근무를 실시하며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로 선포하기 위한 공동사업 등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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